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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0인 회의 제주서 열자” 제안
“한-중-일 30인 회의 제주서 열자” 제안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04.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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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16일 열린 한중일 30인 회의 본회의서 제안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7차 한·중·일 30인 회의에 참석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제7차 한·중·일 30인 회의에서 대한민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한단계 더 나아가는 협력이 필요함은 물론 제주에서 ‘한·중·일 30인 회의’개최를 제안했다.

한·중·일 30인회의는 중앙일보와 중국 신화사통신, 일본 니케이 신문 등 3개국을 대표한는 언론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한·중·일 3국 협력’을 주제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됐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개최된 본 회의에서 “오늘날 한.중.일 3개국의 긴밀한 관계에 있어서, 이미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해로는 제주섬을 기점으로 고대로부터 상호 교류의 깊은 역사 아래 이용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우 지사는 “한․중․일 주도 아래 지금의 한류, 일류, 화류라는 거대한 물결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는 데 있어서, 해상왕국 탐라가 지향했던 대담한 도전인 블루오션(blue ocean)의 개척, 개방, 교류와 맥이 닿아 리바운드(rebound)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지사는 “결속과 단결을 통해 한.중.일 세 나라 공동 번영이 모색 될 것이며, 우정의 역사가 복원되는 문화 아이콘으로써 세계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한, 한․중․일 세 나라의 정체성이 구현 되어 예전처럼 사람과 문물이 자유롭게 넘나드는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탐라대전에서 중국 하이난 지방과 일본 오키나와 지방의 전통예술공연과 다음 한·중·일 30인 회의 본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는 부분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한·중·일 문화교류센터가 제주에 설치되는 방안을 세 나라 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한 금융경제를 총괄하는 한·중·일 공동사무국을 설립과 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국제협력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우근민 지사는 '한중일 30인 회의 본회의'를 제주에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밝하기도 했다.

한편,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중.일 30인 회의’에는 ▷ 한국에서는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이문열(한국외대 석좌교수), 오연천(서울대 총장), 우근민(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 중국에서는 찌빠오청(전 인민대학 총장), 후웨이(상하이 교통대 교수)가, ▷ 일본에서는 마츠모토 히로시(교토대학 총장), 다카하시 히루미(홋카이도 도지사), 쿠마 켄고(건축가, 도쿄대 교수) 등 풍부한 국정경험 등을 가진 저명인사가 참여하여 3국간 관심사 교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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