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천군 공무원 A씨(남, 54세)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B지역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A씨는 9일 오후 4시경 가족에게 자살암시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후 오후 5시20분경 삼마치 고개 정상부근 인도변 오리나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홍천군청 모 부서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월 B지역 면사무소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었다.
A씨는 유서를 통해 ‘당신에게 큰 짐을 주어서 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라’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현재 홍천아산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홍천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인 및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출처: 홍천 인터넷신문 노현아 기자(hci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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