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공식 사과
공노조, 명예훼손 고소 계획 취소
충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집행부 공무원을 비방하는 성명을 낸 데 대해 충주시 공무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5일 성명을 통해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 잘하는 공무원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재의요구가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 생각해 다소 격한 발언이었고, 추호도 다른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서로의 불협화음을 종결하고 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이종배 시장이 건축조례 개정안 재의를 요구하자, 이의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에 시가 안고 있는 도시문제로 '일부 공무원의 재량권 남용으로 인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 및 전국적으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민원처리가 까다롭다는 오명'이라고 언급해 공무원들의 반발을 샀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근거도 없고 확인도 안된 추측성 말을 언론에 제공해 충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1300여 시 공직자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공식 사과를 미루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소장에 첨부할 서명 작업까지 실시했다. 서명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노조는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공식 사과에 따라 취소했다.
허운영 노조위원장은 "시의원과 공무원은 모두 시를 위한 공직자인 입장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선 안된다"며 "상호존중 속에 갈등을 풀어나가고 시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노조, 명예훼손 고소 계획 취소
충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집행부 공무원을 비방하는 성명을 낸 데 대해 충주시 공무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5일 성명을 통해 "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 잘하는 공무원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재의요구가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 생각해 다소 격한 발언이었고, 추호도 다른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서로의 불협화음을 종결하고 시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3일 이종배 시장이 건축조례 개정안 재의를 요구하자, 이의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에 시가 안고 있는 도시문제로 '일부 공무원의 재량권 남용으로 인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 및 전국적으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민원처리가 까다롭다는 오명'이라고 언급해 공무원들의 반발을 샀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근거도 없고 확인도 안된 추측성 말을 언론에 제공해 충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1300여 시 공직자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공식 사과를 미루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고소장에 첨부할 서명 작업까지 실시했다. 서명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노조는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공식 사과에 따라 취소했다.
허운영 노조위원장은 "시의원과 공무원은 모두 시를 위한 공직자인 입장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선 안된다"며 "상호존중 속에 갈등을 풀어나가고 시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충청일보 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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