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 광고물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로 47살 최 모 씨 등 전, 현직 구청 공무원 9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광고 대행업자 44살 이 모 씨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 옥외 광고물을 단속하는 구청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불법 광고물 부착을 묵인해주거나 과태료를 낮춰주는 대가로 이 씨에게 금품이나 향응 수천만 원 어치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해당 구청을 압수수색하고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출처: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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