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지역 공무원의 잇단 비리와 관련해 ‘복무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여론이 비등해지자, 경북도가 다음 달부터 23개 시·군에 대한 특별감찰에 나선다.
28일 경북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12월1일부터 시·군과 합동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한다. 이번 감찰은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지역 공무원의 기강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복무기강 확립과 재난·안전·민생분야 관리 실태, 정부 보조금 관리 등이 포함됐다. 공무원의 출퇴근 시간 준수는 물론 근무지 이탈, 음주운전, 도박 등 복무규정을 지키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감찰이 이뤄진다. 각종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출처: 영남일보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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