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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선거 조기 과열.공무원 중립 훼손 우려
<11.25> 선거 조기 과열.공무원 중립 훼손 우려
  • 퍼블릭 웰
  • 승인 2013.1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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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조기 과열조짐과 공무원 선거 중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위성곤 의원(민주당·서귀포시 동홍동)은 2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1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는 공직사회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위 의원은 실학자 정약용의 제자 이강회가 쓴 ‘탐라직방설’에서 지금의 공직자 친목모임인 상찬계(相贊契)의 아전들이 저지른 민폐에 제주인들이 저항한 사건을 소개하고 “도지사는 민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판단하고 소통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며 “지사 주변에 상찬계의 무리들과 같은 집단이 없다고 누가 보장하느냐. 각종 친목회와 향우회, 동문회, 종친회 등의 명목으로 그들의 울타리에 갇혀서 헤매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이어 “상찬계와 공동 정범이 됐던 제주목사는 나중에 퇴출당하는 말로를 걸어야 했다”며 “선거 때만 되면 발 빠르게 꿈틀대고 줄을 서려는 공직자 사조직의 고질적 병폐가 근본적으로 뿌리내릴 수 없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오충진 의원(민주당·서귀포시 서홍·대륜동)도 이날 “우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듯 얼마 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이 때문에 제주사회는 벌써부터 선거의 조기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선거 조기과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앞서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민주당·제주시 삼도1·삼도2·오라동)은 지난 15일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이나 남았는데도 벌써부터 선거에 관련된 잡음이 이는 등 제주지역이 조기 과열되고 있다”며 “어떤 선거든 조기 과열되면 도민 간에 갈등이 생겨나고 엄청난 후유증을 몰고 올 수도 있어 더욱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출처: 제주일보 현봉철 기자 | hbc@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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