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골프접대·성추행 등 공직기강 해이…음주운전 징계 가장 많아”
최근 3년간 118명의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성추행, 당직 근무 중 부적절한 성관계, 카지노 출입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민주당 의원이 22일 경기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6명, 2012년 48명, 올해 8월말까지 34명 등 각종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경기도청 공무원이 118명에 이르렀다.
유형별로는 품위손상이 63건(53.4%)으로 가장 많았고, △ 금품 및 향응수수 22건 (18.6%) △ 직무유기 및 태만 17건(14.4%) △ 복무규정 위배 13건 (11%) 공금횡령 및 유용 3건 (2.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는 경우는 48명(40.6%)으로 올해에만 12명이 처벌을 받는 등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이 매년 반복되는 것은 도청의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는 증거”라며 “음주운전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징계 강화와 사전예방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김아람 기자 totoar@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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