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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공무원이 시장 소속 당원 모집"
<10.18> "공무원이 시장 소속 당원 모집"
  • 퍼블릭 웰
  • 승인 2013.10.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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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남시 5급 입당원서 특정인에 건넨 정황 포착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 문의 등 수사 나서
 
성남시 소속 현직 공무원이 자치단체장이 속한 정당의 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까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 공무원 A(5급)씨가 성남시장이 소속된 당의 당원 가입을 권유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 본청에 근무하는 A씨가 최근 특정인에게 시장이 소속된 정당의 입당원서를 건넨 정황을 잡고, 지방공무원법상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최근 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뒤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중원서는 이 사건을 경기청으로 넘겼다.
 
경기청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단계"라며 "아직 밝혀진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의회 정용한(새)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199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직자가 앞장서 특정 정당의 당원을 모집하고 홍보를 한다는데 시장은 이것이 사실일 경우 어떻게 처리할 거냐"고 질의한 바 있다. 이에 시 내부에서도 이같은 의혹이 논란으로 불거진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아직 당사자가 누군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내용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인일보 박종대·김성주 |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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