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달환 칼럼](33)먼저 사과 항상 감사
[현달환 칼럼](33)먼저 사과 항상 감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6.05.1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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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 항상 감사

-초인 현달환-

만약 아이가
어떤 과일 고를까요? 물으면
사과 해!
라고 말할 거야

세상 살면서
먼저 사과하는 마음
가질 수 있도록.

만약 아이가
무슨 과일 사올까요? 물으면
감 사!
라고 말할 거야

그 감을 보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
베풀 수 있도록.

[사람과환경]10주년 특별기획 당선작품집 수록

▲ 현달환 시인/수필가
말장난 같은 글을 쓰면서 고민해본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델이다. 부모가 모델(혹은 리더)이라면 모델은 무언가를 제시를 해야 되는데 그 모델이 제시를 못하면 교육은 제자리에 멈춘다. 모델은 아이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어 그 길을 따라 가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제시된 것이 너무 격차가 크면 미리 포기하여 제시된 모델을 등한시 하여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과거 중학교 시절 학생일 때에 예절이란 것에 대한 도덕교육을 받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때 도덕 선생은 이런 질문을 했다. 예절에 있어서 형식적인 것과 내면적인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를 물었다. 대부분 내면적인 것을 답했는데 선생님은 둘 다 동시에 이루어져야 된다고 했다. 길을 가다 동네 아는 분에게 인사를 하는데 인사는 안하고 속으로만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생각만 한다면 어찌되겠는가. 또한 내면적으로 존경하는 마음 없이 형식적으로 고개만 숙이고 지나가면 어찌될 것인가 하고 ‘예절’은 형식과 내용,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바쁜 생활에 형식적으로만 지나치면서 인사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모델은 부모라는 것이다.

우리말 중에 성격, 성질, 성품이란 말이 있다.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성격이란 환경에 의해 결정되고, 성질은 아빠의 유전자를 닮고, 성품은 엄마의 유전자에 의해 바뀐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면서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 신경을 써왔다.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제 갈 길을 가기위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후회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나는 안다. 우리는 아이의 교육은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그렇기에 인문학의 중요성이 지금 스마트, 정보화 시대에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최종은 결국 철학자가 된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모든 이는 철학자로 가는 것이다.
멈추지 말고 우리는 철학자의 길을 가야만 한다.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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