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로 입구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15일 오후 4시 20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사거리에서 냉동탑차(4.5t)와 1t 봉고 화물 차량, 쏘렌토 승용차량, 벤츠 승용차량, 아벨라 승용차량, 택시 등 차량 9대가 추돌해 11명(중상 2명, 경상 9명)이 부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냉동 탑차에 타고 있던 A(44·경기도 고양시)씨와 코란도 운전자 B(41·노형동)씨가 머리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제주시 한라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용차량에 타고 있던 C(35)씨 등 9명도 경상을 입어 제주시 한라병원과 한국병원, 제주대학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냉동탑차가 뒤에서 들이받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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