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급 이상 간부 총 238명 중 27명이 여성
2년새 두 자릿수 돌파
2년새 두 자릿수 돌파
서울시의 간부급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해 다른 정부 부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 현재 4급 이상 공무원이 238명이고 이중 11.3%인 27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정무부처의 4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9.3%보다 2.0% 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의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2011년까지만 해도 7.1%(1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년 동안 10명이 늘어나면서 4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증가율이 60%에 달했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비율도 2011년 28.6%(782명)에서 36.7%(올해 5월기준)로 증가해 1001명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여성승진목표제를 통해 5급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21.6%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시의 각 위원회 여성비율은 내년까지 40%로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