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장관’
2016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장관’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6.03.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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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안녕 기원’…궂은 날씨속에서도 수많은 관광객 참여

▲ 5일 새별오른에서 열린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2016 제주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행사가 당초 예정시간 보다 1시간 앞당겨진 오후 6시50분에 시작됐다.

“새별오름의 불꽃이여! 활활 타올라라. 궂은일은 다 태워 액을 막고 새희망 소원성취의 불꽃으로 활활 타올라라. 들불의 희망이여, 세계로 번져라” 김병립 제주시장의 ‘제주들불축제 희망기원 메시지’의 외침에 따라 ‘희망의 불씨가 타올랐다.

제19회 제주들불축제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제주틀불축제 주 행사장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 5일 새별오른에서 열린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제주시는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종합합동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제주들불축제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오름 불놓기 행사만은 궂은 날씨를 고려해 예정보다 1시간 앞당겨 실시키로 결정했다.

제주시는 이날 오름불놓기의 더 큰 감동을 위해 지름 8m크기의 초대형 달집을 마련했으며 오름 전역에 43개의 달집을 설치해 어느해보다도 장엄한 불꽃행사를 준비했다.

짙은 안개와 강풍속에서도 예정된 시간이 되자 성화탑에서 가져온 불은 행사장에 모인 도민과 관광객의 횃불대에 옮겨졌으며 행사장을 한 바퀴 돌아 오름달집에 불을 놓았다.

▲ 5일 새별오른에서 열린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훨훨 타오르는 달집을 보고 이를 지켜보는 도민과 관광객들은 각자 자신의 소원을 빌고 ‘불’이 주는 경건함에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 5일 새별오른에서 열린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 5일 새별오른에서 열린 제19회 제주들불축제 오름불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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