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정환경국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완전 정착을 위한 공무원 지역책임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청정환경국 공무원 21명이 제주시내 19개 동지역 클린하우스 1,155개소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매주 두 차례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담당별 지역 클린하우스를 순회하면서 분리수거함을 개방해 배출된 쓰레기 내용을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실태를 비롯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이행실태, 용기세척상태, 주변정리 상태, 쓰레기 넘침 여부 등을 조사하고 개선을 요하는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서 즉시 해당 동에 연락해 시정조치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점검 첫날인 7월 1일 청정환경국 직원 21명이 담당 동별로 클린하우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량제 봉투 사용률은 85% 이상으로 배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시민들이 불법쓰레기를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많았고 박스를 접지 않고 그대로 배출함으로써 재활용 수거함 넘침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도 클린하우스 주변에 대형폐기물 무단 배출하는 사례 등도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점검반은 현장에서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스마트폰으로 동주민센터 담당에게 즉시 사진을 전송해 조치토록 함으로써, 동에서부터 클린하우스 청결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영태 기자 | sisajeju@sis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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