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8일 새벽 0시10분쯤 서귀포시 새섬 남쪽 50m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낚시레저보트를 이날 새벽 1시쯤 해경 순찰정으로 예인해 서귀포항으로 무사히 구조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S호(2.42톤, FRP)에 승선중이던 김모씨(62)는 7일 오후 5시30분쯤 서귀포항 서부두에서 낚시 활동 차 출항해 낚시활동을 마치고 서귀포항으로 입항하려고 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신고했다. 김씨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졋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시 기관 항해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야간에 수상레저활동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야간운항장비를 갖추어야 하나 김씨는 야간운항장비 10종중 2종(자기점화등, 등이부착된 조끼)을 미비치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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