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9.30> "눈치는 보이지만…" 목포시공무원 보육수당 '그대로'
<9.30> "눈치는 보이지만…" 목포시공무원 보육수당 '그대로'
  • 퍼블릭 웰
  • 승인 2013.09.30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중지급 시군 8월 이후 중단…목포시 "내년에는 중단 계획'

  전남 목포시가 전 국민 무상보육 확대 시행 이후에도 산하 공무원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와 순천, 화순 등 일부 시군이 안전행정부의 '이중지급' 지적과 여론의 따가운 시선에 지난 8월부터 중단한 것과 비교된다.
 
2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올해 목포시는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공무원(213명)에게 줄 보육료로 1억9천900만원을 편성, 8월말 현재 1억270만원을 지급했다.
 
애초 월 9만원씩 지급했다가 전 국민 무상보육 확대 조치로 3∼4월 중단한 뒤 5월부터 6만원으로 줄여 지급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 시군구 가운데 올해 목포시를 비롯해 순천, 여수, 화순, 신안 등 5곳이 무상보육 확대 이후에도 보육료를 지급했으나 목포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난 8월 이후 중단했다.
 
무상 보육 확대로 지자체 예산난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정작 공무원이 보육수당을 추가로 받는 데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여기에는 선거직인 단체장이 유권자인 공무원과의 원만한 관계를 의식한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목포시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21.6%에 불과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초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보육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주위의 시선이 따갑지만 노조의 반발 등도 있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육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설치여부에 관계없이 보육료 지급은 중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