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을 꿈꾸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사진展
‘초록을 꿈꾸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사진展
  • 강내윤 기자
  • 승인 2016.11.1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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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 위한 사진전 국회서 개최
구상나무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오는 15일부터 4일간 국회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쇠퇴해 가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을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최근 태풍과 가뭄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그 쇠퇴가 급속히 진행되자, 산림청을 비롯한 8개 관계부처들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한국고유 멸종위기 침엽수종 보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대책(2016)’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전활동에 나서고 있다.

‘초록을 꿈꾸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자생 고유수종인 구상나무 숲 보전의 중요성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 김찬수 소장의 ‘구상나무 보전 정책 및 연구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한라산 구상나무 동영상 시청, 마흔여덟 점의 구상나무 사진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한라산 구상나무 과거의 모습’, ‘한라산 구상나무의 현재 모습’, ‘한라산 구상나무의 사계절’, ‘한라산 구상나무의 구역별 현장 사진’ 등 주제별로 전시되는데, 구상나무의 과거, 현재,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남성현 원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하여 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국내외 관계기관 협업 연구가 촉진되기를 바란다”면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 및 복원기술 개발’의 연구 주제로 세계유산본부 등 대외 기관과 연구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강창일 의원, 오영훈 의원, 위성곤 의원)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한라산 구상나무 숲 보전을 위한 국회 사진전’은 오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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