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9.13>‘화물차 불법 증차 비리’ 공무원 등 40명 적발
<9.13>‘화물차 불법 증차 비리’ 공무원 등 40명 적발
  • 퍼블릭 웰
  • 승인 2013.09.13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일반 화물차의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신규 허가를 제한하면서 화물차 불법 증차 비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화물차를 불법 증차한 공무원과 운수업자 등 4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의 한 자치단체.  지난 2010년 5월부터 1년 동안 일반 화물차가 11대나 새로 등록됐습니다.
 
일반 화물차의 신규 허가가 금지돼 있는데도 담당 공무원이 임의로 화물차 번호판을 내 준겁니다.
 
운수업자는 이에 대한 대가로 공무원들이 구입한 차량 대금을 내줬습니다.

<녹취> 동료 공무원(음성변조) : "그 직원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한 건지 저희는 모르죠. 서류로서만 (허가 내용을) 확인합니다."
 
또 다른 화물업자는 신규 허가가 가능한 특수 용도형 화물차와 청소차, 살수차로 등록한 뒤 서류를 위조해 일반 화물차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아예 다른 사람에게 일반 화물차 번호판을 양도하고도 그런 사실이 없는 것처럼 속여서 새로 번호판을 발급받은 차도 20여 대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지난 5년 동안 광주전남에서 불법 증차된 화물차는 확인된 것만 5백여 대. 번호판 한 개가 최고 4천만 원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수백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겁니다.
 
또 화물차의 유가보조금도 수십억 원 이상 새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광역수사대장 : "감시 체제가 사실상 허술합니다. 감시 체계가 구축이 되어야..."
 
광주지방경찰청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운수업자 45살 최모 씨와 공무원 김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8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출처: kb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