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의 ‘들불축제’,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로
새 봄의 ‘들불축제’,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로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3.08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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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성황리 폐막, 일자별 주제마당 총63개 프로그램 운영
오름불놓기 토요일 시행, 많은 관람객 들불의 향연 같이하며 ‘호평’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라는 주제로 3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등에서 열린 2015 제주들불축제가 전 세계에 들불의 희망 메세지를 전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들불축제가 올해 18회로 중산간 목야지대에 가축에게 좋은 풀과 해충 구제를 위해 불을 놓던 ‘방애’라는 제주전통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재현한 축제로 개최됐다.

‘참여․체험․편리․안전’에 주안점을 두어 개최된 이번 제주들불축제는 오름불놓기의 도민과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 시행함으로써 여느 해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들불의 향연을 같이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제기간 4일간 ‘들불’ 희망이 샘솟는 날, 희망이 영그는 날, 희망이 번지는 날, 희망을 나누는 날로 일자별 주제마당을 마련하여 총63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제주의 대자연과 소리에 최신 미디어와 비트박스의 연출을 더한 개막주제공연(‘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은 ‘불’이 의미하는 소멸, 화합, 도약, 희망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 전파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희망하면 춤을 춰라 공연((로렐라이시(독), 샌타로사시(미), 계림․래주(중) 등)과, 세계적 최대 규모로 산에서 펼쳐지는 오름 정상 화산분출쇼 연출로 제주 탄생을 재현했으며,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달집을 태우고 오름을 태우면서 절정에 달해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등 희망을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창한 날씨도 한목 해 새제주인 들불 페스티벌, 들불과 함께하는 젊음의 축제, 그리고 묘목나눠주기와 제주 청정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구워먹기 마당으로 들불축제에 큰 장을 열어 새 봄, 들불의 희망을 나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제주의 따뜻한 봄 날씨가 축제가 진행하는 내내 한목 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고, 화재예방과 교통관리, 행사장 차량 및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만발의 대비체계를 갖추어 가장 질서 있는 축제로 평가됐다.

 
도민과 관광객, 외국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 ‘달집’만들기와 듬돌들기, 넉둥베기 등 제주전통놀이와 횃불대행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이색적인 제주섬 문화의 독특성을 보여줌으로써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사와 미국공영방송 PBS 방송 등 전 세계가 들불축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제주들불축제’로 나갈 수 있도록 ‘불’테마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세계 최대의 불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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