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일 오전 3월 정례직원조회에서 3.1절을 맞아 도의회 의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추경예산은 의회의 증액없이 원만히 처리키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도정 스스로 관행적인 예산을 탈피해서 절감예산, 효과중심, 성과중심예산 그리고 도민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리고 각 관련 기관과 부서가 참여하고 의견들을 수렴하고 조정해 나가는 참여예산의 큰 틀 속에서 예산개혁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예산작업과는 별도로 도정현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회 내지는 도민토론회가 필요한지, 또한 카지노를 비롯한 현안 개발사업 및 1차 산업, 공항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들을 도의회와 협의할 수 있도록 정책협의회도 가동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반영될 수 있도록 상급공무원이 실무담당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과 지휘체계를 어떻게 갖출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다수 은퇴하는 상황들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간부요원들이 다수가 속성으로 양성돼야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간부공무원들은 좀 경쟁도 시키고, 또 일선부서에서 입장에서는 개인의 능력 또는 조직전체의 집단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워크 및 리더십, 도민과의 소통, 그리고 혁신능력까지 갖춰 나가면서 정말 누구를 맡겨도 자기 분야에서 충분한 간부이자 리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꾼들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무원들에게 복지, 민생분야, 그리고 농림해양수산 등 1차 산업 등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맞물려 있으면서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서 좀 더 도민들과의 소통의 기회 그리고 현장행정 그리고 기존 사업들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