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행정내부 부터 뼈를 깎는 혁신과 변화 완수”
원희룡, “행정내부 부터 뼈를 깎는 혁신과 변화 완수”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5.03.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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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조천체육관서 광복 70주년, 제96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선열들의 혼과 정신 후손들의 미래에도 폭포처럼 흐르게 해야” 강조

 
올해 삼일절 행사가 광복 70년의 첫 국경일 행사로써 ,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 국민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살리고 순국선열들의 위엄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살려 국운융성과 도민통합의 계기가 되는 행사로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광복회원을 비롯한 도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삼일절 기념식을 조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조천청년회의소(회장 김규식)가 주관하는 제23회 만세대행진 행사도 기관 단체장 광복회원, 지역 주민 학생 등 3,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은 한대섭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원희룡 도지사의 기념사, 구성지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서 “96년 전 조천 미밋동산에 모여 독립만세를 목놓아 불렀던 애국청년들의 함성 소리가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 하다고 소회를 밝히며, “선열들의 혼과 정신이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미래에도 폭포처럼 흐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올해 수립·인허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는 제주국립묘지를 타 지역 국립묘지와 달리 현충원, 호국원, 민주묘지 안장대상자가 모두 포함되는 기능을 갖추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성지이자 화합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제주는 12년간 북한과 중단없이 교류했던 경험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며,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를 비롯해서 ‘남북한 교차관광’, ‘한라산-백두산 생태/환경보전 공동협력 사업’, ‘제주-북한 평화크루즈 사업’등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민간기구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대한민국 새로운 70년은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높이는데서 시작되며, 우리 스스로 실력을 쌓고 세계와 당당하게 교류하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내부에서부터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과 변화를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원희룡 도지사는 기념식이 끝난후 생존 애국지사를 비롯하여 150여명의 광복회원들과 오찬을 하며 위로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3․1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그 명예를 선양하며, 전 도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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