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이야기’ 8월 31일까지 공모
제주 해녀가 물질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자서전(수기)으로 쓰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해녀가 물질을 하게된 배경, 자녀 교육, 출향 물질 등 해녀 활동 인생 스토리를 자유롭게 쓰는 「제주 해녀 자서전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해녀 자서전 공모는 제9회 제주해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해녀 자신의 활동 스토리를 적으면서 자연스레 ‘제주해녀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는 취지이다.
공모 대상은 출향 해녀, 전직 해녀를 포함한 제주 해녀와 해녀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수필 형태로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원고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하며, 분량은 A4용지 3장 이상으로 9월 중 심사해 자서전을 제작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된 작품은 18개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해 제9회 제주해녀축제시(9.24 ~ 9.25일)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 내역으로는 대상 1명에 100만원, 최우수상 2명에 각 50만원, 우수상 5명에 각 30만원, 장려상 10명에 각 2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이번 제주 해녀 자서전 공모는 제주 해녀들이 살아온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인생지침서로서의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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