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위한 직렬조정… 3년 이상 담당하면 특별승급도
도내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9일 사회복지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관련 부서장 및 읍면동장 직위에 사회복지 공무원이 승진할 수 있도록 직렬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읍면동장(10여개 직위)에 대해 사회복지직렬 공무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직렬조정을 추진하고 사회복지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하면서 업무실적이 탁월한 복지사에게는 1호봉 특별승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복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휴대폰 번호가 노출돼 야간까지 전화민원에 시달리는 것을 예방하고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읍면동 및 관련부서별로 1대의 기관공용 휴대폰을 구입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 등의 폭언, 폭행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파출소와 CCTV·비상벨을 연결하여 경찰 즉시 출동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일처리를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의 스캐너 및 PC 90여대도 교체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복지직렬 공무원 신규충원을 확대함은 물론 신규공무원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멘토링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출처: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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