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2명이 근무 시간에 사무실 내에서 서로 멱살을 잡아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7일 오전 모 과 사무실에서 상급자인 L씨(6급)와 하급자인 K씨(기능직)가 업무와 관련된 시비 끝에 멱살을 잡으며 소란을 피웠다.
K씨는 몸싸움 이후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관련 공무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강문상)도 L씨와 K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문상 지부장은 “근무 시간에 사무실 내에서 상급자와 하급자 간 몸싸움이 벌어진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L씨와 K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제주일보 김문기 기자 | kafka71@jejunews.com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