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 출신 김대원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
북제주 출신 김대원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
  • 문인석 기자
  • 승인 2014.01.14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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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북제주 출신 김대원(金大元)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제주도 북제주 출신 김대원(金大元, 1910~1958) 선생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대원 선생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광주고등보통학교 재학중 1929년 6월 최규문(崔圭文).김상환(金相奐).김보섭(金普燮) 등과 함께 광주고보 독서회 조직에 관한 기본대책을 협의하고 무등산에서 동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이때 그는 오쾌일(吳快一)과 함께 조직교양부 위원에 선임되었다.

광주고보 독서회는 광주지역의 항일학생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결성된 독서회중앙본부의 하부조직으로 결성된 것이다.

광주고보 독서회의 구성은 전회원을 5개조로 나누었는데 각조를 김대원.오쾌일.김상환.김보섭.윤창하(尹敞夏) 등이 각각 책임지고 지도하였다.

이렇게 독서회 활동을 통하여 항일의식을 고취하던 중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광주고보생의 가두시위에 참가 활약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그리하여 광주학생독립만세시위에 대해 1930년 5월 대구복심법원에서 금고 4월, 집행유해 5년형을 언도받았다.

또한 독서회 운동에 대해서는 1930년 10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3년형을 언도받고, 항소하여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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