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관계없이 매월 5만원씩 1년간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셋째 이후 자녀 가정에 지원하던 양육수당을 내년부터는 둘째 이후 자녀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에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득수준 및 보육시설 이용에 관계없이, 셋째 이후 자녀 가정에 대해서 매월 5만원씩 1년간(총 60만원) 양육수당을 지원해 왔었다.
그러나 인구대체수준인 출산율 2.1명 달성을 위해서는 둘째아 출산비중을 높여야 가능하고, 최근의 출생아 증가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가정의 책임으로 인식되던 양육을 정부․사회․가정의 공동책임으로 가져가 ‘출산하는 가정이 애국자’라는 인식을 갖도록 동 제도를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양육수당 지원 확대로 수혜인원이 1,000명에서 3,200명으로 증가하게 되어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율 2.0제주플랜의 착실한 추진은 물론 다양한 출산정책들을 발굴, 시행함으로써 제주가 다출산 선도지역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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