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천만 관광객 시대에 공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수용태세 점검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13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에는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 관광지에는 제주별빛누리공원, 성산일출봉 2개소, “장려” 관광지에는 한라산국립공원, 천지연폭포, 제주목 관아 3개소가 선정되었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82.86점으로 주말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이벤트 제공, 해설사 예약서비스제, 환대서비스 및 시설이용 편의성 등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평가점수 81.18점으로 근무복 착용과 직원 친절도 우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SNS를 활용한 주민소통 노력 등이 잘된 점으로 평가되었으며, 성산일출봉은 79.25점으로 1일 2회 해녀공연 제공, 관광객 유치목표 초과달성, 관광객 편의도모 우수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번 평가는 학계․민간․행정․전문가로 구성된 총 19명의 평가위원들이 도내 30개 공영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환대서비스, 시설(기반시설, 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에 대해 암행평가(40%), 현장평가(30%), 관광지 방문객 설문 조사 결과(30%)를 각각 평가하여 합산한 결과이다.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매해 실시하는 평가로서 공영관광지 방문객 만족도 뿐만아니라 개선점을 제시하여 주고, 우수 수범사례의 공유를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별로 통보하여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흡 부서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 및 직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