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지난 1일 대한제과협회제주도지회(회장 김윤택) 주관으로 개최된 『제주 농수산물을 이용한 빵, 식빵, 페스트리 전시회』에 출품한 56개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제과제빵인(9명)에 대해 12일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주 농수산물을 이용한 빵, 식빵, 페스트리 전시회」는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 입점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과제빵인의 기술향상과 사기진작 계기를 마련해 동네 빵집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네빵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모두 56점이 출품됐으며 학계 및 제과제빵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제주농수산물 이용 정도, 창의성, 맛, 향, 디자인, 상품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여 9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김철곤씨가 출품한 제주의보리빵과 빙떡을 주제로한 제주의 아침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하용(명품베이커리)씨와 백하연(어머니빵집)씨가 최우수 상을 받았다.
이 밖에 김남일(나드리빵집), 김정철(르에스까르고), 한지섭(함덕하나로)가 우수상을, 박영식(로얄양과), 강민철(한림하나로), 채점석(채점석베이커리)씨등이 장려상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빵 식빵, 페스트리 전시회를 계기로 우수 작품에 대한 레시피를 공유하고, 기술향상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신선하고 건강한 빵을 개발하도록 함으로써 대기업 베이커리에 대응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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