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2017년 세계 생활체육 연맹총회(회장 이강두)를 제주도에 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는 지난 10월 말 네덜란드 엔쉐드에서 개최된 『2013 세계생활체육연맹총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탄자니아, 대한민국(제주도)등 3개국의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제주가 2017년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총회는 2011년도 터키, 2013년도는 네덜란드, 201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91년 프랑스에서 창설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은 153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독일에 본부를 두고 제주 총회에는 세계생활체육연맹 회원들과 IOC 생활체육회 임원 등 153개국에 6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2017년 총회 유치 성공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ICC JEJU를 비롯한 친환경적인 국제규격 회의시설 완비, 회의장과 인접한 다양한 숙박시설 등 휴양과 회의를 병행 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올레길 등 제주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여겨진다.
제주도는 총회를 유치함으로서 제주회의산업은 물론 스포츠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회장으로 장주호 박사(한국사회체육문화재단 이사장)가 만장일치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장주호 회장은 우리나라 생활체육 활성화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으로 대한민국 생활체육을 대표해 아시아·대양주 생활체육연맹(ASFAA) 창설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