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9.25> 학교 선배인 선임 공무원 잘못 덮어 주려다 같이 쇠고랑
<9.25> 학교 선배인 선임 공무원 잘못 덮어 주려다 같이 쇠고랑
  • 퍼블릭 웰
  • 승인 2015.09.25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정업체가 쓴 지하수량을 6년 동안 전산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한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2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서귀포시 소속 공무원인 A(59)씨와 B(52)씨 등 2명에 대해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공전자 기록 위작,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간 서귀포시의 한 업체가 쓴 지하수의 량이 24만77447t임에도 이보다 8만2580t을 적게 입력해 제주도에 1억57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로부터 업무를 인계 받은 B씨는 해당 업체에서 실제 쓴 지하수 량과 전산시스템에 기재된 지하수 량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A씨의 비위 행위를 감추기 위해 2013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임의로 작성한 허위검침 수치를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업체를 압수수색해 업체와 공무원 간의 유착 관계를 조사했지만 이들 사이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선후배 사이"라며 "B씨가 선배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무마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라일보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