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3년 의료급여사업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우수사례 공모결과 전국 244개 자치단체중에서 우수기관사례로 선정되어 장려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최종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대상 1, 최우수 1, 우수 1, 장려 4, 특별상 1등에 대한 시상계획을 통보했다.
이번에 제주도가 응모한 의료급여사업 기관우수사례 주요내용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관리사가 가정 및 요양기관을 현장 방문하여 1 : 1 사례관리를 추진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료급여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장기 입원자 실태조사, 수급자 대상 건강교육, 연계기관과의 워크숍 및 연찬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어 도내 전체 의료급여수급자 2만2754명의 1% 정도인 1445명의 사례관리 대상자 중에서 고위험군 399명을 집중적으로 관리한 결과 ‘13년 9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급여일수는 △ 38천일, 진료비는 △3억3백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제주도내 의료급여수급자 1인당 의료비 지출액(1백186천원, 전국평균 1백429천원)이 전국 17개시․도중에서 광주에 이어 가장 적은 것으로 복지부 평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고위험군은 의료기관 과다 이용자로서 의료쇼핑, 비합리적 의료이용, 약물과다 복용, 중복처방 등이 의심되는 자를 말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예산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통한 예산절감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인센티브 2.5억원)받은데 이어 올해는 의료급여사업 우수기관사례 장려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제주도의 의료급여 업무가 전국 최고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