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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연말에도 입주 가능 아파트 부족 공무원 출퇴근 버스 2배 늘려야
<8.27> 연말에도 입주 가능 아파트 부족 공무원 출퇴근 버스 2배 늘려야
  • 퍼블릭 웰
  • 승인 2013.08.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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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주거난 당분간 지속행정중심복합도시의 교통난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5600여 명의 공무원 및 연구기관 종사자가 올해말 추가로 이전하지만 거처가 없어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거나 대전·공주·청주 등 인근 도시에서 거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종시와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2단계로 이전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가보훈처 등 6개 정부 부처(10개 소속 기관 포함) 공무원과 3개 국책연구기관(KDI, 조세연구원, 법제연구원) 직원은 모두 5600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 세종시에서 아파트분양을 받은 사람은 3505명으로 전체 62.6%. 공무원은 3244명(67.6%), 연구기관 종사자는 261명(32.6%)이 행정도시 예정지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하지만 올해 안에 입주가능한 아파트를 확보한 인원은 전체의 24.3%(1360명)에 불과하다. 국무조정실이 지난 4월 설문조사한 결과 2단계 이전 대상자의 23%(1288명)가 수도권에서 출퇴근하겠다고 응답한 바 있다.
지난해 이전한 공무원 5556명 중 79%(4389명)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으로 이주했다. 이들 중 57%(2502명)는 가족을 동반했지만 43%(1887명)는 홀로 살고 있다. 거주지는 세종시 첫마을 2084명(47.5%),대전시내 1264명(28.7%), 조치원 및 세종시 기타 지역 676명(15.4%), 오송·공주 등 충남북 365명(8.3%)으로 나타났다.
 
지금도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이 21%(1167명)나 된다. 정부가 무료 제공하는 통근버스 이용자가 92.2%(1075명)이고, KTX(67명, 5.8%) 나 기차·시외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주택을 마련하지 못했거나 자녀교육, 세종시 정주여건 열악 등을 이유로 여전히 이사를 꺼리고 있는 것이다.
 
올해말 입주하는 2단계 이전 대상 공무원의 23%가 수도권에서 출퇴근할 경우 세종청사-수도권 출퇴근 버스를 지금보다 2배로 늘려야 할 상황이다. 이전 공무원들이 예정지에 거주지를 마련하지 않는 한 심각한 교통·주차난으로 인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직주근접(職住近接·일터와 주거지가 가까이 있음) 원칙은 훼손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김형규 기자
 
출처: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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