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지사는 본격적인 감귤출하시기를 앞두고 감귤 주산지 남원지역 선과장을 찾아 노지감귤 출하상황을 점검했다.
우 지사는 16일, 남원읍 태흥리에 위치한 남원농협 제2유통센터 감귤 선과장을 찾아 노지 감귤 출하상황을 점검했다.
남원 감귤 거점 APC(감귤선과장)인 남원농협 제2유통센터는 116억원을 투자해 올해 7월 준공된 감귤선과장으로 광센서 선과기(8조라인)를 비롯해 저온저장고와 유통장비를 완비하여 하루 100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FTA 발효에 이어 오는 11월 한․중FTA 2단계 품목협상은 우리측 품목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어 감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감귤 고품질화가 최선이라” 강조했다.
특히 우 지사는 “극조생 노지감귤 출하가 시작되면서 아직도 비 상품감귤을 유통하거나 강제 착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비 상품감귤 유통 근절에 농업인 스스로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품화 허용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던 노지감귤 1번과가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에서 가공용 감귤로 유통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상품감귤 출하가 금지된데 따른 농업인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지사는 고사목 제거작업 현장을 찾았다.
서귀포농협 42주년 기념 농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석차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을 찾는 우 지사는 행사장을 나선 후 곧바로 서귀포시 삼매봉 일대 고사목 제거작업 현장을 찾았다.
고사목 제거작업 현장을 찾는 우 지사는 고사목 제거작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이날 자원봉사에 나서 잔가지 수거작업 등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우근민 지사는 “고사목 제거작업에 참여한 전문작업단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