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지역농업들에게 호응이 좋고 농업 기계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10억의 예산을 투자해 임대사업을 시작한 동부센터는 구좌읍 세화리에 농기계 보관창고와 농기계임대사업에 따른 기반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대 농기계는 지역특성상 밭작물에 주로 이용하는 소형굴삭기, 파종기, 퇴비 살포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 16종 87대와 감귤원에 사용하는 잔가지 파쇄기도 13대 확보해 농가에 대여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이용 현황은 사업 첫해인 2012년도 308농가에 서 2013년도 9월말 현재 914농가로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임대 수입액도 1천1백797천원에서 3천2백38만원으로 2.7배 늘었다.
주로 이용한 농기계는 잔가지파쇄기가 262대(29%), 소형굴삭기 247대(27%), 퇴비살포기 105대(11%)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농작업 일수를 보면 ‘12년도 512일에 비해 2.9배 증가한 1469일로 농업 기계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사전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농기계를 임대해 이용 할 수 있다.
특히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도에도 농업인이 요구도가 높은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농업인 서비스 폭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로 관내 농업인들이 농업 기계화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기에 영농을 추진 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다.
동부지역 농기계 임대를 위한 관련 문의는 전화 760-7671.2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