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 156척 어선 피항중인 성산포항 방문 어민 격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태풍 다나스가 성산포지역을 스쳐 지나갈 즈음인 8일 오후 5시 태풍을 피해 156척의 어선이 피항중인 성산포항을 방문 어선피해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우 지사는 “볼라벤 이후 성산항 동방파제 주위에 TTP설치를 보강해 해양에서 발생하는 너울이 항만내로 유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선박피해를 최대로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 항만내 너울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강승효 성산수협조합장과 최임규 선주협회장으로부터 관내선박 144척과 외래선박 12척 등 156척이 성산항에 피항, 태풍을 피하고 있고, 이들 피항선박에 밧줄을 공급, 계선주에 단단히 결박토록 하여 피해가 전혀 없다고 보고받았다.
지난 2007년 성산항에 정박중인 선박 10척에서 화재가 발생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힌데 이어 2010년에도 2척의 선박에서 피해가 나는 등 선박 피해가 잇달자, 성산수협 어민들은 3~4명 1개팀으로 18개팀의 자체 방범단을 구성, 방범활동을 벌이며 이후 정박중인 선박피해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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