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지난 8월 24일 시행한 2013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127명을 오늘 발표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 총131명 선발에 1733명이 응시하여 전체 평균 1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시는 48명 선발에 883명이 응시해 18.4대1을, 서귀포시는 31명 선발에 726명이 응시해 2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시험정보(www.jeju.go.kr)에서 합격자 확인가능하며 불합격자 개별성적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 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초 합격자발표일 8일에서 하루 앞당겨 발표했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 결정은 행정직 등 선택과목이 있는 직렬은 조정점수를 반영해 총점 순위로 합격자를 결정햇으며 농업직 등 조정점수가 적용되지 않는 직렬은 종전처럼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결정했다.
또한 일반행정9급(제주시) 채용단위를 비롯한 2개 채용단위가 동점자 발생으로 채용예정인원보다 초과 합격했으나 일반기계9급(제주시) 채용단위를 비롯한 6개 채용단위가 최저득점(매 과목 40점이상)에 미달하여 합격자가 없거나 채용예정인원보다 적게 합격했다.
초과합격 직류를 보면 행정(제주시) 1명 초과, 산림자원(제주시) 1명 초과 합격했으며 합격자 없는 직류는 사회복지(장애), 전기(제주시), 산림자원(서귀포시), 환경(서귀포시), 건축(서귀포시)등이며 미달합격 직류는 기계(제주시) 1명이 미달 합격됐다.
기타 특이한 사항으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구분모집에 7명(행정9급), 저소득 구분 모집으로 3명(행정9급2, 사회복지9급1)이 각각 합격했다.
또 양성평등 목표제 실시에 따라 행정9급(서귀포)에서 남자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번 필기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44세, 최연소 합격자는 23세이고 남성과 여성의 합격자는 58명(45.7%)과 69명(54.3%)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10월 28일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외부 전문가를 면접위원으로 위촉하여 무자료 시험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논리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외국어 능력, 제주 현안사항의 이해 등을 종합평가한다.
특히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봉사정신 등 공직 적합성과 인성검사 평가를 통하여 최종 합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 공직 부적격자의 사전검증을 위한 면접강화로 면접시험에서 공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자는 채용단위별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더라도 불합격하게 됨에 따라 면접시험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제주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자치도 총무과 인사부서 710-6242.3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