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계의 보물로 불리는 곶자왈 사유림 매수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는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곶자왈을 건전하게 보전 및 핵심 생태축 역할을 도모하기 위하여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2013년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곶자왈 사유림 매입대상 지역은 생태등급 1-2급으로 산림생태의 보전적 가치가 높은 지역 2개소(선흘 및 무릉 곶자왈)에 기존 매입지역 연접 토지를 중심으로 매입하고 있다.
올해에는 50억원을 투입하여 45ha를 매입할 계획으로 현재 3필지 1.2ha를 매도완료 했다.
매도 승낙토지 7필지 52.6ha를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실시하였으며 10월 중에 매입 완료되면 금년도53.8ha를 매입함에 따라 목표량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제주도의 매수실적은 2009 -2012년까지 선흘, 저지, 청수지역을 대상으로 216억원을 투입하여 299ha를 매입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하여 2014년에도 50억원을 투입하여 45ha를 매입할 계획으로 산림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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