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간부들과 가진 티타임 자리에서 “최근들어 감귤 미숙과 후숙 사례가 2건이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우 지사는 “자치경찰단은 제주 고품질 감귤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감귤 가격 하락과 유통질서를 혼란케 하는 감귤 미숙과 후숙 출하를 강력하게 단속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우지사는 이어 “상인, 농민의 의식변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 바란다.”고 지시했으며 이는 감귤 1번과 상품화 허용 논란에 따른 관련 정책 사후 처리에 따른 행정력 집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우 지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요트와 수영 등 “도지사배” 대회 창설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각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를 제고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요트, 수영, 골프 등 제주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종목을 비롯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배 체육대회 창설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T/F팀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지만 기획, 실무부서의 임무를 명확히 하고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담당도 전문가를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7-28일 제주시 조천 소재 과수원과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선과장에서 중간상인 2명이 극조생 감귤을 강제착색중인 현장을 적발해 행정처분 했다.
자치경찰단의 조사 결과 이들 중간상인들은 연화촉진제 화학약품으로 극조생 청과 12.3t을 착색하다 현장 적발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