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을,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로 만끽한다
제주 가을,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로 만끽한다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3.09.2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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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 포스터
제주의 올해 10월은 아름다운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거문오름에서 색과 맛의 향연을 만끽할수 있을 것으로 본다.

거문오름 휴휴(Hue·休)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와 제주관광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형길) 공동 추죄하는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은 제주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산업축제로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며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축제가 개최되는 거문오름일대는 200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의 대표적인 오름이다.

특히 거문오름 분화구 내 울창한 산림지대가 검고 음산한 기운을 띠어 신령스러운 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지질학적 가치 및 생태 문화 탐방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거문오름 입구에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완공된 것을 시작으로 제주농업기술원에서는 블랙푸드촌 육성사업을 진행하는 등 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지역주민들이 흘린 구슬땀의 결과물을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페스티벌의 명칭은 다양한 테마를 설명하기 위해 영문으로 색을 뜻하는 ‘Hue'와 느림을 표현하는 한자 ’휴(休)‘를 사용하였고 축제 포스터에는 거문오름 봉우리를 중심으로 천연염색의 매듭과 함께 아홉 개의 봉우리인 구룡을 표현했다.

지역의 문화경쟁력 육성차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또한 산업축제의 장으로 각 테마에 맞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색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천연염색을 활용한 천연염색 패션쇼, 감물 쪽물 염색, 족욕체험, 대형 스카프 염색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인도네시아의 바틱(Batik: 인도네시아어로 초 염색의 기하학적인 무늬나 천을 뜻함)과 타이완의 문양염을 주제로 한 해외천연염색과 국내의 경북 영천, 전남 나주와 연계한 천연염색 전시로 보다 다양한 천연염색 관련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인 교류를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은 제주지역의 특산물을 포함하는 제주 슬로푸드를 주제로 하는 블랙푸드 연입밥상차림, 블랙푸드 주안상, 블랙푸드 다담상 차림 등이 전시 되며 거문오름 블랙푸드촌의 음식품평회가 개최되며 스페인의 하몽과 같은 흑돼지 뒷다리를 발효시킨 제주의 발효생햄을 전시, 시식하는 프로그램등이 운영된다.

자연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는 거문오름 휴휴(Hue·休)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동안 거문오름 탐방은 1일 400명에서 1천명까지 탐방인원이 증가되며 사전예약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여행을 통한 힐링으로 마련되는 선흘2리 마을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동반한 부모가 동반하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세계 자연유산센터의 4D영상을 관람 후 실내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비롯 선인분교로 이동후에 생태놀이를 하는 등의 알찬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이 밖에 제주의 천연치즈만들기, 녹차비누만들기, 초콜릿만들기, 한지공예, 흑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축제를 주최하는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제적으로 천연염색과 음식과 연계한 교류를 넓혀 세계적인 우수한 문화자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화합 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행사별 사전예약프로그램은 거문오름 휴휴(Hue·休) 페스티벌 추진 위원회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www.huehuefestival.c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거문오름 휴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사무국 064-740-6971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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