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촌과 잘 어울리는 맞춤형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어촌지역의 노후불량주택의 개량을 통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주택개량사업과 관련하여 조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2014년 사업물량을 8월 한 달간에 걸쳐 수요조사한 결과 282동에 14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에서 전용면적 150㎡이하의 주택에 연리 3%,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신축에 50백만원(부분개량 25백만원)이 융자 지원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대체하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행정시별 신청수요를 보면 제주시가 164동 82억원이며 서귀포시는 118동 59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용면적 100㎡이하 주택은 취득세 및 재산세(5년) 면제하는 제도가 적용된다.
또 제주도는 사업물량의 일부는 다문화가정, 한옥 건축자, 도시지역에서 이주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택개량자 등에 우선 배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금번 조사된 사업물량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