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승리에 목마른 제주, 전북 징크스 깨트릴까?
홈 승리에 목마른 제주, 전북 징크스 깨트릴까?
  • 이재원
  • 승인 2013.08.2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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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홈 무승과 전북 징크스를 깨고 상위 스플릿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까.

제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지난 18일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제주(승점 33점)는 같은날 울산을 1-0으로 격파한 부산(승점 34점)에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7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제 더 이상 패배는 곧 추락을 의미한다. 제주의 입장에선 상하위 갈림길의 승부처가 될 부산 원정(28일)을 앞두고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전북은 제주 원정서 승전보를 울리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전북은 최근 5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2위 울산을 승점 1점차로 압박하고 있다. 전북은 이날 경기서 2위 도약과 함께 1위 포항에 성큼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 MATCH FOCUS : 골 침묵 깨트린 강수일, 또 다시 전북전서 폭발할까?
지난 대구전에서 서동현, 이진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강수일은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하며 기나긴 골 침묵에서 깨어났다. 그의 다음 미션은 전북이다. 강수일은 전북전에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8월 19일 전북과의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비록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특유의 탄력 넘치는 움직임으로 전북 뒷공간을 침투하던 그의 활약상은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있다.

◆ OPPONENT FILE : 좌우 측면 수비라인 붕괴된 전북, 어쩌나?
잘 나가는 전북이지만 고민이 크다. 간판 수비수 박원재와 정인환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것. 박원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이재명은 코뼈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던 김기희는 정인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시 중앙으로 이동해야 한다. 다시말해 좌우 측면 수비가 붕괴됐다. 최강희 감독의 입장에선 묘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 HOT COMMENTS
"이제 남은 전북, 부산, 대전과의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첫 단추가 될 전북전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 (제주 박경훈 감독)

"왼쪽(수비) 상황이 좋지 않다. 제주 전에는 측면이 중요한데, 훈련을 통해서 준비시키겠다." (전북 최강희 감독)

◆ STATS
양팀 상대 전적 : 32승 15무 22패 전북 우세
2012년 상대전적 : 2승 2무 전북 우세
2013년 상대전적 : 1승 전북 우세

◆ SUSPENSION
전북 박원재(누적경고 3회) 8/24(토) 제주-전북
전북 정인환(누적경고 3회) 8/24(토) 제주-전북

◆ MATCH BEST XI
제주(4-2-3-1) : 박준혁(GK) - 장원석, 이용, 홍정호, 김봉래 - 윤빛가람, 송진형 - 페드로, 마라냥, 강수일 - 이진호
전북(4-2-3-1) : 최은성(GK) - 문진용, 윌킨슨, 김기희, 전광환 - 정혁, 권경원 - 박희도, 이승기, 레오나르도 - 이동국

(출처:인터풋볼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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