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직능단체별 찾아가는 설명회등 도민의견 수렴기회 확대
제주자치도는 지난 8월12일 부터 19일까지 개최된 행정체제개편 지역별 순회보고에 이어 이달 말까지 직능단체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정상 보고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TV특별기획대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추가적으로 도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도민의견을 확대 수렴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지역순회 도민보고회 기간 동안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권고안에 대하여 도민들에게 “소상히 보고를 드렸지만” 계속되는 가뭄극복 상황 등으로 인해 도민보고회 참석이 다소 미흡하였다고 판단하면서, 행정체제개편은 제주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도민보고에 부족함이 없도록 추가적으로 도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의견 수렴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8월말까지 직능단체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민 설명회는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기관·단체의 계기행사 및 회의 등 참석회원 및 도민 등을 대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행정시장 직선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다양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주자치도는 일반 도민들이 각 가정에서 TV시청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TV특별기획대담 보고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하여 도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TV특별기획대담보고회 첫 방송이 나가는 오는 8월 27일 일정에 맞추어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 도민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책자를 제작하여 각 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정당과도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으로 설명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9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을 시작으로 정당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민주당 등과도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도민의견 수렴방법 등에 대하여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9일까지 개최된 지역순회 도민보고회에는 총 12회에 걸쳐 1900여명이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02건의 질문과 의견이 접수되었으며, 총 102건 중 행정시장직선제에 대한 의견제시가 50건(49%)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자치단체부활 16건(15.7%), 행정시 권한강화 7건(6.9%), 읍면동 기능강화 2건(2%), 기타 27건(26.4%) 순으로 나타났다.
질문유형을 살펴보면, 행정시장직선제 시행 시 도지사와 행정시장의 갈등해소 방안, 행정시장 견제방안, 선거비용문제, 최종대안 결정방법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 답변이 있었다.
제주자치도는 도민건의사항 중 행정시장직선제안 중 도민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예산편성요청권, 조직․인사권, 자치법규 제․개정 요청권 등에 대하여는 법체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특별법과 조례에 반영함으로써 직선행정시장의 권한 강화를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행정시장의 권한강화를 위한 사무의 대폭적인 위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