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에서는 한라산 윗세오름 지역에 최근 137mm의 비가 내리면서 어승생수원지로의 원수 유입량이 다소 늘어남에 따라 8월 23일 17시부터 제한급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수자원본부 문원일본부장은 “9월 가뭄을 대비하고 중산간 지역주민에게 정상적인 용수 공급을 위하여는 앞으로 200mm에서 300mm정도의 비가 추가로 내려할 상황이지만, 8월 22일 윗세오름에 비가 오면서 4만여톤까지 감소되었던 어승생 제1저수지 저수량이 6만5천여톤까지 증가함에 따라 격일제 제한급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우선 확보된 물량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강우량 등의 기상상황에 맞게 제한급수 등 용수공급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현 상황을 계속 유지하기 위하여는 지역주민들의 물절약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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