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농업기술원, 행정시,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계기관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사안의 시급성 때문에 긴급하게 개최하고 우근민 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근민 지사는, “이번 가뭄은 1994년6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47일을 넘어 48일째로 사상 최고의 가뭄기간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재난이라고 평가” 하면서 행정기관만이 아닌 농협, 농어촌공사, 농가 모두가 가뭄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특별히 주문했다.
또한 우지사는 “이슬라엘이 자원의 풍부했다면 오늘날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자원이 없기 때문에 절실한 마음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했기 때문에 오늘날 이슬라엘이 존재한다”고 예를 들면서 “농업도 과학이기 때문에 자연에만 의존하지 말고 머리를 싸매고 연구하는 자세로 가뭄 극복을 위해 다시 시작하자”고 참석한 기관단체 관계관을 독려했다.

또한 휴일마다 읍면 가뭄현장을 방문해 보면 읍면직원들의 고생하는 모습에 격려하면서, 할머니 등 사회적 약자 가정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하여 읍면, 마을단위별 급수지원단을 만들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 온난화 등 아열대 현상 등으로 물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수자원 확보 방안과 지역별 강수량 편차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물 관리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우지사는 “해마다 반복되는 동부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동부지역에 농업용 관정개발과 고지대 관정의 수압문제 해결을 위한 관로망 연결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예산을 확보․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관에게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