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지사는 공업단지내 상수도용 지하수 취수점이 1km이내에 있어 공장설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건의에 대해 “현재 공단을로부터 750m지점 이내에 들어온 취수점을 1km 밖으로 옮겨 공업단지 활성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공단 입주자들은 우지사에게 토평공업단지와 산록도로간 1.2km 도로를 10m너비로 확장 포장하는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도 1차분공사 추진에 이은 마무리 공사가 이뤄지도록 사업예산 5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단 입주자들은 또한 공업단지 인근의 악취원인 개사육장 관련 민원과 관련해서 서귀포시로 하여금 지도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소음과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을 개선토록 유도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단입주자들은 토평근린공원을 조성해줘 주민과 공업지역 근무자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단입주업체인 자담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 효소이야기 송정화대표는 미LA지역에 연간 10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EL은 170억원을 투입해 2014년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해 한전에 전력을 판매하고 공단내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호텔린넨전문세탁업체인 일조씨앤큐를 방문, “여러분들이 호텔 비품을 깨끗이 세탁함으로써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상쾌한 기분으로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며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우 지사는 역시 세탁업체인 미래산업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탁물 처리과정을 둘러봤다.
토평공업지역은 98년에 조성돼 현재 66개업체가 입주, 470여명의 근로자가 취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