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기센터, 여름쪽파 재배기술 개발 시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대산농촌문화재단(대표 오교철)과 공동으로 쪽파 연중 출하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잎 쪽파 여름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지역의 쪽파 재배면적은 249㏊로 제주도 면적의 69%를 점유해 비교적 많은 면적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의 쪽파를 생산 출하할 수 있도록 겨울철 망피복 터널재배로 쪽파 월동재배 기술과 출하 전 쪽파 탈피 및 정선작업 자동화를 위한 자동탈피기를 보급한 바 있다.
이번 실증 시험으로 생육환경이 불리한 여름철 재배로 연중 출하 가능성을 검토해 농가에서 활용 가능한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 재래종 과 중국산 종구를 이용하여 백색비닐멀칭, 흑색비닐멀칭 피복 재료별, 한랭사, 차광망 터널 재료별로 실증포를 지난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파종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생육은 총길이 20㎝정도 자라 양호한 생육을 보이고 있어 수확기 까지 생육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오는 8월 하순경에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여름 쪽파 실증재배를 통해 생육과 품질을 면밀히 조사한 다음 향후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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