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민사회에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 보고회를 12일부터 도 전체를 8개권역으로 나눠 개최한다.

제주시는 12일 오후2시 제주시청 대회의실, 13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16일 오전 10시 한림체육관 회의실, 19일 오전 10시 조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보고회가 진행된다.

서귀포시는 14일 오전 10시·오후 2시 서귀포시청 제2청사 대회의실, 16일 오후 4시 대정청소년수련관 회의실, 19일 오후 2시 표선체육관 회의실이다.

도는 최근 도내 가뭄상황을 감안해 도시지역인 동지역을 우선 실시한 후 읍면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역순회 도민보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세욱 명지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행정체제개편 추진배경과 최종대안 선정과정, 행정시장직선제의 내용 등에 대하여 설명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질의답변시간을 마련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풀어주는 한편 행정시장직선제에 대해 도민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하게 된다.

특히, 현장에서 의견서를 배부해 행정시장직선제에 대한 보완방안, 향후 정책결정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받는다.

이 보고회는 지난 5일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조만간 도민 여러분들게 그동안 진행해 왔던 일련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 소상하게 보고드리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는 발표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