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지사는 다음주 중반까지도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중산간 지역인 동부지역 아라동과 월평, 봉개, 교래, 성읍 등 5개마을과 서부지역인 해안과 금악, 상가, 소길, 유수암, 고성리 등 6개마을 등 11개 마을, 도내 공급량의 3%를 담당하고 있는 해안동 어승생수원지 저수상황을 점검했다.
우 지사는 관계관으로부터 또 도내 중산간 지역을 제외한 저지대 도시지역에 대한 물공급을 담당하는 기타 광역급수 시설용량이 43만7천여톤 중 현재 41만8천여톤으로 전년대비 10.8%포인트가 증가해 아무 이상없이 공급될 전망이라고 보고받았다.

도는 또한 이들 중산간 지역 11개마을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어승생 저수지 저수량이 6만2,300톤으로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6일부터 격일제 급수할 방침이다.
도는 격일제 급수 시행은 짝수일은 동부지역 5개마을에, 홀수일은 서부지역 6개마을에 급수하고, 지역별 급수 및 단수시간은 오전 8시부터 익일 8시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5일까지 사전 제한급수 예고 및 해당 읍면동 해당 마을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격일급수에 따른 물사용 요령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우 지사는 가뭄현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가연못에서 취수중인 농민들을 격려하고, 인근 김홍근씨 콩밭 1,800여평의 급수현장을 돌아봤다.
우 지사는 미주시장에 제주상품의 수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지난달 26일 출장길에 올라 31일 저녁 늦게 귀국, 이틑날 출근과 함께 비상급수 및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농심 현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