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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경남도, 공무원 골프대회 9월초 강행
<7.21> 경남도, 공무원 골프대회 9월초 강행
  • 퍼블릭 웰
  • 승인 2015.07.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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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여론에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9월 5일 창녕 힐마루에서 '1회 도지사배 골프대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규모는 4명이 1팀으로 모두 36개 팀, 144명이다. 대회에 참여하는 공무원 선수는 도청 4개 팀, 18개 시·군 27팀(창원시 3팀, 시부 각 2팀, 군부 각 1팀) 등이다.
 
홍 지사도 시상팀에 들어가지 않는 번외경기에 1팀을 꾸려 참가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장·군수는 소속 시·군 팀에 선수로 참여하면 된다. 도는 도청 출입기자, 도의회에도 각 2팀을 꾸려 번외경기에 참가요청을 할 계획이다.
 
도는 8월 중순까지 참가 선수명단을 취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홍 지사는 지난 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때 공무원 사기를 높이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 골프대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정서에 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서 고려하지 않는다. 잘못된 정서"라고 말했었다.
 
이 같은 골프대회 개최 발표 이후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민정서와 맞지 않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왔으나 홍 지사는 "공무원을 범죄시하고 죄악시하는 상징적인 사건이 골프"라고 반박해왔다.
 
이후 도는 공무원 골프대회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 참가비는 없지만 1인당 25만 골프장 이용비(카트·캐디 포함)는 참가자가 내야 한다.
 
도는 대회에서 최저타수 기록팀 우승 1팀(300만 원), 준우승 1팀(200만 원), 3위 1팀(100만 원) 등 모두 600만 원 상금을 걸었다. 개인기록자 3명에게 상패를 줄 계획이다.
 
도는 올해 골프대회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아 상금 600만 원을 도지사 기관운영업무추진비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홍 지사는 업무추진비로 청경·환경미화원·무기계약직 등 명절이나 여름휴가 때 격려비를 지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처음 열린 공무원 노래자랑대회 사업비에 600만 원을 쓰기도 했었다.
 
도는 내년부터 예산편성을 해 정규대회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프대회가 추가됨에 따라 공무원 체육관련 행사는 족구·배드민턴·탁구·축구 등 6종목으로 늘게 됐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 표세호 기자 po32dong@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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