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청 공무원들이 도박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당진경찰서는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로 당진시청 5급 공무원 A(56)씨 등 공무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5시께 당진시 읍내동 한 조경업체 사무실에서 1점당 1천 원짜리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도박 현장에서는 공무원뿐 아니라 조경업체 관계자 등 시민 2명도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저녁내기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현장을 급습해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들의 상습도박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도박 사실을 당진시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국제뉴스 / 최병민 기자
출처 : 국제뉴스 / 최병민 기자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