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공무원들이 말썽이다.
1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8급 공무원 A씨가 택시를 타고 가다 요금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김 씨는 택시 안에 있던 현금 2만원 상당을 들고 나와 절도혐의도 포함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8시께 여수시 6급 공무원 B씨는 신월동 인근에서 음주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해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8급 공무원 C씨는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여중생에게 술에 취해 성희롱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어 26일 오후 10시46분께 모 중학교 앞에서 6급 공무원 D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았다.
이와 함께 한 사무관(5급)은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고, 전임지에서도 사설 아동시설 관계자를 성희롱을 했다는 소문으로 파문이 일자 곧바로 사직했다.
이 외에도 전남 첫 메르스 확진자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여수시청 내부 보고문서가 유통되고 있다는 수사 의뢰에 따라 순천경찰서의 조사가 진행돼, 최초 외부 유출자가 여수시장 관용차 운전직 공무원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출처 : 티브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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